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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장洪武帝
주원장이 태어날 당시, 주씨네 집안 상황 -
그 동네에서 오랫동안 뿌리를 잡고 산것도 아닌,
패(沛)현에 있었다가, 구용(句容)으로 옮겼다가. 다시 사주(泗州)로 옮겼다가, 당장 아버지때 호주(濠州)의 종리(鍾離)로 옮긴, 고향도 없이 여기저기 떠돌면서 농사 짓던 유민의 넷째 아들
주원장 나이 17살때 - 1344년
역병, 기근으로 일가족 몰살
아버지 사망, 어머니 사망, 형들 사망
죽은 가족들을 묻으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장사도 못치룸
묻을 땅도 한때기도 없음
마을 사람 중에 유계조(劉繼祖)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간신히 가족들 매장에 성공
주원장 나이 17세 부터 25세까지 - 1344 ~ 1352
황각사(皇覺寺)라는 절에 들어가서 중이 됨.
각지를 탁발하고 다니지만, 말이 좋아서 탁발이지 먹을것 찾으러 걸식乞食 하러 다니는 수준
먹을것도 못 먹고 다녔는지 여기저기 떠돌면서 합비(合肥) 등에 가던 중, 병에 걸려 죽을 뻔 하기도 함
주원장 나이 25세부터 28세 무렵까지 ─ 1352 ~ 1355
그때까지 한것도 없고 재산같은것도 전혀 없고
마침 근처에서 곽자흥(郭子興)이라는 사람이 근처에서 난리를 일으키자, 직접 찾아가서 부하가 됨
도적때 일원으로 여기저기서 싸워서 곽자흥의 신임을 얻음
잡혀서 형구 차고 죽을뻔한 곽자흥을 갑옷입고 가서 구해내기도 하고,
주원장 본인이 손덕애(孫德崖)라는 사람의 군대에게 사로잡혀서 죽을뻔한것을,
서달(徐達)이 단신으로 구해내어 목숨을 건지는등 버라이어아티한 시기를 보냄
주원장 나이 29세부터 40세 무렵까지 1356 ~ 1368
순식간에 강남을 넘어 세력진출, 응천부(남경)을 장악하고 어마어마한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고, 원나라, 진우량, 장사성 세력을 모두 때려눕히고, 방국진등의 항복을 받아 각지를 평정, 오왕(吳王)에 등극, 마침내 1368년에 이선장의 제안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름
황제 등극하고 나서 1370 ~ 1390
25만의 북벌군이 진격을 시작, 서달과 상우춘이 각지에서 적을 격파하고 서달이 베이징에 무혈 입성, 원제국 멸망, 연왕 주체가 교주 평정, 남옥(藍玉), 목영(沐英)이 대리(大理) 함락, 서달이 울란 바토르 부근까지 진격, 고려(高麗), 유구(琉球), 안남(安南), 섬라(暹羅), 사마르칸트(티무르 제국)이 입공
주원장 일생을 나눠보면
0살 ~ 10대 후반 무렵 : 떠돌아다니는 유민
10대 후반 : 일가족 몰살당한 빈민
이십대 중반 : 떠돌아나디며 구걸하는 거지 중
이십대 후반 : 도적때 가입, 군벌로 진화
삼십대 초반~ 사십대 : 초거대군벌로 진화, 오왕 등극, 황제 제위
1391년에 집계된 명나라의 인구는,
가호(戶)는 1,068만 4,435호,
정(丁)은 5,677만 4,661정
유민 - 빈민 - 땡중 - 도적를 차례대로 다 해보고
먹을것이 없어 식구들이 굶어죽고 돈이 없어 가족들 매장도 못하던 신분에서
인구 6000만(통계에 잡히는 인구가 그 정도라는것),
섬라와 고려, 중앙 아시아 각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거대한 대제국의 황제 자리까지
판타지 소설 주인공 일대기로 쓰기에도
너무 극단적인 인생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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