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자를 번역하는 방법입니다.(쉬워요)

 의외로 쉽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우선 번역하고자 하는 원문을 고릅니다.


1. 갑자기 금사 사묘아리 열전을 번역하고 싶어졌어요!

2. 원문을 가져옵니다.
   → 원문을 싣고 있는 많은 사이트나 텍스트가 있지만, 되도록 공인된 사이트에서 가져오는 게 좋습니다.
       특히 간체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주로 2곳을 많이 찾습니다.

3.  원문에 색깔을 입힙니다. 전 주로 원문은 초록색을 입힙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道遇敵兵五萬,擊走之。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石適歡曰:「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乃厚賜之。


4. 한자의 독음을 <아래한글>을 이용하여 변환합니다.
      ALT+F9를 누르면 쉽게 가능합니다.



사묘아리부혼탄목종시내부수유전공아리년십칠종기백부호마곡토사도획기제사리지고려축구성어갈라전혼탄공지우적어목리문전력전구지아리정창치자기장어진중적수궤혼탄여석적환합병우도문수아리수패적병취기이성고려입구이아병둔수요해부득진내환아리추급우갈라수고려인쟁주빙상아리승지살략기진수합병우석적환도우적병오만격주지우여석적환우적칠만아리선등분격대패지석적환왈:「여일일지간삼파중적공기가망。」내후사지



5. 원문과 독음을 합칩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道遇敵兵五萬,擊走之。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石適歡曰:「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乃厚賜之。

사묘아리부혼탄목종시내부수유전공아리년십칠종기백부호마곡토사도획기제사리지고려축구성어갈라전혼탄공지우적어목리문전력전구지아리정창치자기장어진중적수궤혼탄여석적환합병우도문수아리수패적병취기이성고려입구이아병둔수요해부득진내환아리추급우갈라수고려인쟁주빙상아리승지살략기진수합병우석적환도우적병오만격주지우여석적환우적칠만아리선등분격대패지석적환왈:「여일일지간삼파중적공기가망。」내후사지



6. 문단을 끊어 줍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
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
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
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
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
道遇敵兵五萬,擊走之。
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
石適歡曰:
「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
乃厚賜之。

사묘아리부혼탄목종시내부수유전공

아리년십칠종기백부호마곡토사도획기제사리지

고려축구성어갈라전혼탄공지우적어목리문전력전구지아리정창치자기장어진중적수궤

혼탄여석적환합병우도문수아리수패적병취기이성고려입구이아병둔수요해부득진내환

아리추급우갈라수고려인쟁주빙상아리승지살략기진수합병우석적환

도우적병오만격주지

우여석적환우적칠만아리선등분격대패지

석적환왈

여일일지간삼파중적공기가망。」

내후사지



7. 독음을 바로 밑에 위치하게 합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
사묘아리부혼탄목종시내부수유전공
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
아리년십칠종기백부호마곡토사도획기제사리지
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
고려축구성어갈라전혼탄공지우적어목리문전력전구지아리정창치자기장어진중적수궤
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
혼탄여석적환합병우도문수아리수패적병취기이성고려입구이아병둔수요해부득진내환
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
아리추급우갈라수고려인쟁주빙상아리승지살략기진수합병우석적환
道遇敵兵五萬,擊走之。
도우적병오만격주지
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
우여석적환우적칠만아리선등분격대패지
石適歡曰:
석적환왈
「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
여일일지간삼파중적공기가망。」
乃厚賜之。

내후사지


8. 빠른 속도로 사전을 보지 않고 대략적으로 번역합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
사묘아리(斜卯阿里)는, 부(父)는 혼탄(渾坦)이며, 목종(穆宗) 때 내부(內附)하였고, 수차례 전공(戰功)이 있었다.
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
아리(阿里)가 17세에, 그 백부(伯父) 호마곡(胡麻谷)을 따라 사도(詐都)를 토(討)하였고,
그 동생 사리지(沙里只)를 사로잡았다.
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
고려(高麗)가 갈라전(曷懶甸)에 9성(城)을 축성(築)하자, 혼탄(渾坦)이 공지(攻之)하여, 
목리문전(木里門甸)에서 우적(遇敵)하니, 오랫동안 역전(力戰)하여,
아리(阿里)가 정창(挺槍)하고 진중(陣中)에서 그 장수를 치자(馳刺)하자, 적(敵)이 드디어 궤(潰)하였다.
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
혼탄(渾坦)과 더불어 석전환(石適歡)이 도문수(徒門水)에서 합병(合兵)하여, 아리(阿里)가 적병(敵兵)을 수패(首敗)하고,
그 2성을 취(取)하였다.
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
고려(高麗)가 입구(入寇)하자, 아병(我兵)으로써 요해(要害)에 둔수(屯守)하니, 부득(不得) 진(進), 내환(乃還)하였다.
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
아리(阿里)가 갈라수(曷懶水)에까지 추급(追及)하여, 고려인(高麗人)이 빙상(冰上)을 쟁주((爭走)하니,
아리(阿里)가 승지(乘之)하여, 살략(殺略) 기진(幾盡)하고, 드디어 석전환(石適歡)에게 합병(合兵)하였다.
道遇敵兵五萬,擊走之。
길에서 적병(敵兵) 5만(萬)을 우(遇)하니, 격주(擊走)하였다.
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
또 석적환(石適歡)과 함께 적(敵) 7만(萬)을 만나자, 아리(阿里)가 선등(先登)하여, 분격(奮擊)하여 대패(大敗)시켰다.
石適歡曰:
석적환(石適歡)이 말하길
「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
「네가 하루지간(一日之間)에 중적(重敵)을 삼파(三破)하였으니, 공(功)이 어찌 잊겠는가.」
乃厚賜之。
이내 후(厚)하게 사(賜)하였다.



9. 정리하면서 막히는 곳이 있으면 사전과 기타 자료를 참고하여 살을 붙입니다.

→ 주로 네이버 한자, 다음 중국어 사전 http://hanja.naver.com/   http://dic.daum.net/index.do?dic=ch

→ 막히면 고려사, 고려사 절요 원문 검색 http://terms.naver.com/list.nhn?cid=3866&categoryId=3866

     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K&url=/itkcdb/text/bookList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a004&gunchaId=&NodeId=&setid=23422

→ 막히면 고전번역원 검색 http://db.itkc.or.kr/itkcdb/mainIndexIframe.jsp

→ 막히면 중국 고어 검색 사이트 이용하여 뜻 이해 http://hanchi.ihp.sinica.edu.tw/ihp/hanji.htm

→ 막히면 중국 24사 원문을 검색하여 비교 분석 http://www.zdic.net/

→ 구글링으로 중국 관련 원문 검색 

https://www.google.co.kr/#newwindow=1&q=%E6%96%9C%E5%8D%AF%E9%98%BF%E9%87%8C

→ 바이두 백과 사전 검색 http://baike.baidu.com/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
사묘아리(斜卯阿里)는, 부(父)는 혼탄(渾坦)이며, 목종(穆宗/영가盈歌) 때 내부(內附/귀순하여 붙음)하였고,
수차례 전공(戰功)이 있었다.
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
사묘아리(斜卯阿里)는 17세에, 그 백부(伯父) 호마곡(胡麻谷)을 따라 사도(詐都)를 토벌(討伐)하였고,
그 (사도의) 동생 사리지(沙里只)를 포획(捕獲)하였다.
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
고려(高麗)가 갈라전(曷懶甸)에 9성(城)을 축성(築城)하자, 혼탄(渾坦)이 공격(攻擊)하였는데,
목리문전(木里門甸)에서 적(敵)과 만나, 오랫동안 역전(力戰/힘껏 싸움)하였고,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정창(挺槍/창을 겨누어 듦)하여 (고려의) 진중(陣中)에서 그 장수를 치자(馳刺/질주하여 찌름)하자, 
적(敵)이 드디어 궤멸(潰滅)하였다.
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
혼탄(渾坦)과 더불어 석적환(石適歡)이 도문수(徒門水)에서 합병(合兵/병을 합침)하였는데,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주장(主將)이 되어 적병(敵兵)을 깨트리고, (고려의) 그 2성을 취(取)하였다.
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
고려(高麗)가 입구(入寇/적이 쳐들어옴)하자, 
아병(我兵/아군)으로써 요해(要害/요새, 방어가 쉽고 공격은 어려운 곳)에 둔수(屯守/주둔하여 수비함)하니, 
(고려가 더이상) 나아갈 수 없었고, 곧 돌아갔다.
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
사묘아리(斜卯阿里) 갈라수(曷懶水)까지 추급(追及/뒤쫓아 따라붙음)하였는데,
고려인(高麗人)이 빙상(冰上/얼음 위)을 쟁주((爭走/다투어 도주함)하였고,
사묘아리(斜卯阿里) 승지(乘之/기세를 탐)하여, (고려군을) 살략(殺略/죽이고 약탈함)하여 기진(幾盡/거의 없어짐)케 하고는,
드디어 석적환(石適歡)과 합병(合兵)하였다.
道遇敵兵五萬,擊走之。
길에서 적병(敵兵) 5만(萬)과 조우(遭遇)하여(사묘아리가) 격주(擊走/공격하여 나아감)하였다.
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
또 석적환(石適歡)과 함께 적(敵) 7만(萬)을 조우(遭遇)하자,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선등(先登/선봉으로 공격함)하여, 
분격(奮擊/분발하여 공격함)하여 (고려군을) 크게 깨트렸다.
石適歡曰:
석적환(石適歡)이 말하길
「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
「네가 하루 동안에 중적(重敵/강한 적)을 세번 격파(擊破)하였으니, 공(功)을 어찌 가(可)히 잊겠는가.」
乃厚賜之。
이에 후사(厚賜/후하게 하사함)하였다.



10. 원문과 번역문을 정리하고 맞춤법과 오타 등을 검사합니다.



斜卯阿里,父渾坦,穆宗時內附,數有戰功。

阿里年十七,從其伯父胡麻谷討詐都,獲其弟沙里只。
高麗築九城於曷懶甸,渾坦攻之,遇敵於木里門甸,力戰久之,阿里挺槍馳刺其將於陣中,敵遂潰。
渾坦與石適歡合兵于徒門水,阿里首敗敵兵,取其二城。
高麗入寇,以我兵屯守要害,不得進,乃還。
阿里追及于曷懶水,高麗人爭走冰上,阿里乘之,殺略幾盡,遂合兵于石適歡。
道遇敵兵五萬,擊走之。
又與石適歡遇敵七萬,阿里先登,奮擊大敗之。
石適歡曰:
「汝一日之間,三破重敵,功豈可忘。」
乃厚賜之。
사묘아리(斜卯阿里)는, 부(父)는 혼탄(渾坦)이며, 목종(穆宗/영가盈歌) 때 내부(內附/귀순하여 붙음)하였고,
수차례 전공(戰功)이 있었다.
사묘아리(斜卯阿里)는 17세에, 그 백부(伯父) 호마곡(胡麻谷)을 따라 사도(詐都)를 토벌(討伐)하였고,
그 (사도의) 동생 사리지(沙里只)를 포획(捕獲)하였다.
고려(高麗)가 갈라전(曷懶甸)에 9성(城)을 축성(築城)하자, 혼탄(渾坦)이 공격(攻擊)하였는데,
목리문전(木里門甸)에서 적(敵)과 만나, 오랫동안 역전(力戰/힘껏 싸움)하였고,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정창(挺槍/창을 겨누어 듦)하여 (고려의) 진중(陣中)에서 그 장수를 치자(馳刺/질주하여 찌름)하자, 
적(敵)이 드디어 궤멸(潰滅)하였다.
혼탄(渾坦)과 더불어 석적환(石適歡)이 도문수(徒門水)에서 합병(合兵/병을 합침)하였는데,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주장(主將)이 되어 적병(敵兵)을 깨트리고, (고려의) 그 2성을 취(取)하였다.
고려(高麗)가 입구(入寇/적이 쳐들어옴)하자, 
아병(我兵/아군)으로써 요해(要害/요새, 방어가 쉽고 공격은 어려운 곳)에 둔수(屯守/주둔하여 수비함)하니, 
(고려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고, 곧 돌아갔다.
사묘아리(斜卯阿里) 갈라수(曷懶水)까지 추급(追及/뒤쫓아 따라붙음)하였는데,
고려인(高麗人)이 빙상(冰上/얼음 위)을 쟁주((爭走/다투어 도주함)하였고,
사묘아리(斜卯阿里) 승지(乘之/기세를 탐)하여, (고려군을) 살략(殺略/죽이고 약탈함)하여 기진(幾盡/거의 없어짐)케 하고는,
드디어 석적환(石適歡)과 합병(合兵)하였다.
길에서 적병(敵兵) 5만(萬)과 조우(遭遇)하여(사묘아리가) 격주(擊走/공격하여 나아감)하였다.
또 석적환(石適歡)과 함께 적(敵) 7만(萬)을 조우(遭遇)하자, 사묘아리(斜卯阿里)가 선등(先登/선봉으로 공격함)하여, 
분격(奮擊/분발하여 공격함)하여 (고려군을) 크게 깨트렸다.
석적환(石適歡)이 말하길
「네가 하루 동안에 중적(重敵/강한 적)을 세 번 격파(擊破)하였으니, 공(功)을 어찌 가(可)히 잊겠는가.」
이에 후사(厚賜/후하게 하사함)하였다.


11. 다시 수차례 읽어주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수정하면 발 번역 끝!


P.S) 번역이 막힐 때는 일단 넘어가고 봐야 합니다. 한번 머리에서 막히면 계속 안됩니다.
       저처럼 능력도 없이 발 번역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고 흰머리 많이 늡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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