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나라 사수군감(泗水郡監) 평(平)과의 전투
결과 : 승리
2. 사수군 태수 장(壯)과의 전투
결과 : 승리
3. 장한의 별장 사마이(司馬夷)와 탕(碭)을 놓고 벌인 전투
결과 : 처음에는 불리하여 물러났으나 전열을 정비하여 다시 싸워서 탕을 함락
4. 하읍(下邑) 공격
결과 : 함락
5. 항우와 함께 성양(城陽) 공격
결과 : 함락 성공
6. 항우와 함께 옹구(雍丘) 공격
결과 : 삼천군 태수 이유(李由) 참살
7. 항우와 함께 외황(外黃) 공격
결과 : 함락 실패
8. 강리(杠里)에서 진군과 전투
결과 : 승리
9. 창읍(昌邑) 공격
결과 : 실패
10. 진나라 장군 양웅(楊熊)과 전투
결과 : 승리
11. 영양(穎陽), 환원(轘轅) 공격
결과 : 승리
12. 낙양 동쪽에서 진군과 전투
결과 : 유리하지 못해 물러남
13. 남양군 태수 여의(呂齮)와의 싸움
결과 : 승리
14. 석현(析縣)과 역현(酈縣) 공격
결과 : 승리
15. 진창(陳倉)에서 장한과 격돌
결과 : 승리
16. 호치(好畤)에서 장한과 격돌
결과 : 승리
17. 하내(河內) 공격
결과 : 승리
18. 팽성에서 항우와 격돌
결과 : 패배
19. 경(京)과 색(索)에서 초군과 격돌
결과 : 승리
20. 형양성에서 항우와 격돌
결과 : 유방 탈주
21. 성고(成皐)에서 항우와 격돌
결과 : 패배후 탈주
22. 대사마(大司馬) 조구(曹咎)와의 싸움
결과 : 승리
23. 고릉(固陵)에서 항우와 격돌
결과 : 패배
24. 해하에서 항우와 격돌
결과 : 승리
25. 연왕 장도와 격돌
결과 : 승리
26. 이기와 격돌
결과 : 승리
27. 한왕 신과 격돌
결과 : 승리
28. 경포와 격돌
결과 : 승리
29. 묵돌과 격돌
결과 : 패배
실제로 유방은 거의 대부분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연속적으로 패배한 경우라고 하면 항우를 상대로 진 경우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딱히 '전적' 이라고 하기도 뭐해서 쓰지 않아서 그렇지, 항우 역시 생각만큼 유방을 상대로 시원하게 밀어내진 못했습니다. 유방이 형양 방면에서 웅크리고 수비만을 하고 있어서 밀어내기도 힘들었고,
당시 항우는 전중국에서 최강의 기세를 지녔는데, 초한전쟁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유방은 그 압력을 맨 앞선의 전선에서 견뎌냈습니다. 한신은 항우와 싸운 경우는 마지막 해하전투 단 한번 밖에 없었고
그 외의 싸움에서는 진 적은 둘째치고 양패구상이라고 할만한 상황도 거의 없었습니다. 군주급 인물이지만 대단히 자주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경포같은 경우도 반란을 일으키면서 '두려워할 인물은 한신, 팽월, 황제 밖에 없는데 둘은 죽었고 황제는 늙었다.'는 이유로 안심을 할 정도였고,
그 외의 패배라면 흉노 묵돌에게 당한 패배가 있는데, 일단 흉노는 유방이 그동안 중국에서 싸운 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적과 최초로 조우한 경우고, 유방이 패배할 경우를 보면 유목민의 유인 전술에 말려들어 포위 되었는데,
이런 식의 패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중에 한명인 키루스 대제부터 해서, 천여년은 훨씬 지난 시기인 명나라의 지휘관 구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당한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안 걸려는게 제일 낫고, 걸려들면 거진 대부분 끝장입니다. 유방 같은 경우에는 이런 방식의 적에 대한 경험도 거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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