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길공구입니다.
고려 초중기 국제관계를 알아 보고자, 금사 초입 부분을 국역하고 있습니다.
본기1~3까지만 작업할 예정입니다.
1편 : 본기1 1세 시조(始祖) 함보(函普) http://cafe.naver.com/booheong/80490
2편 : 본기1 2세 덕제(德帝) 오로(烏魯)
3세 안제(安帝) 발해(跋海)
4세 헌조(獻祖) 유가(綏可)
5세 소조(昭祖) 석로(石魯)
6세 경조(景祖) 오고내(烏古乃) http://cafe.naver.com/booheong/80574
3편 : 본기1 7세 세조(世祖) 핵리발(劾里缽) http://cafe.naver.com/booheong/81056
4편 : 본기1 7세 숙종(肅宗) 파자숙(頗刺淑) http://cafe.naver.com/booheong/81345
6편 : 본기1 8세 강종(康宗) 오아속(烏雅束) http://cafe.naver.com/booheong/81570
7편 : 본기2 8세 태조(太祖) 아골타(阿骨打) 1부 http://cafe.naver.com/booheong/81679
본기2 8세 태조(太祖) 아골타(阿骨打) 3부 http://cafe.naver.com/booheong/82156
본기2 8세 태조(太祖) 아골타(阿骨打) 5부(1118년) http://cafe.naver.com/booheong/82697
본기2 8세 태조(太祖) 아골타(阿骨打) 7부(1120년) http://cafe.naver.com/booheong/82872
사전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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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年春正月，斡魯敗實里古達于合撻剌山，誅首惡四人，餘悉撫定。
천보(天輔/금 태조의 연호) 5년(1121년) 봄 1월에, 알로(斡魯)가 합달랄산(合撻剌山)에서 실리고달(實里古達)을 깨트리고,
악당 수괴 4인을 주살(誅殺)하고, 나머지 모두는 무정(撫定/어루만지고 안정시킴)하였다.
二月，遣昱及宗雄分諸路猛安謀克之民萬戶屯泰州，以婆盧火統之，賜耕牛五十。
2월에, 욱(昱)과 함께 종웅(宗雄)을 각 지역으로 나눠 보내 맹안모극(猛安謀克)의 백성 만호(萬戶)를
태주(泰州)에 둔(屯)하게 하여, 파로화(婆盧火)로 하여금 거느리게 하고, 경우(耕牛/경작용 소) 50마리를 하사하였다.
四月乙丑朔，宗翰請伐遼，詔諸路預戒軍事。
4월 초하루 을축일(乙丑日)에, 종한(宗翰)이 요를 정벌할 것을 청(請)하니,
조(詔)하여 각 지역에 군의 일을 미리 경계하게 하였다.
五月，遼都統耶律餘睹等詣鹹州降。
5월에, 요 도통(都統) 야율여도(耶律餘睹)등이 함주(鹹州)에 이르러 항복하였다.
閏月辛巳，國論胡魯勃極烈撒改薨。
윤월 신사일(辛巳日)에, 국론호로발극렬(國論胡魯勃極烈) 살개(撒改)가 훙(薨)하였다.
六月癸巳，餘睹與其將吏來見。
丙申，千戶胡離答坐擅署部人爲蒲里衍，杖一百，罷之。
庚子，詔諳版勃極烈吳乞買貳國政。
以昊勃極烈斜也爲忽魯勃極烈，蒲家奴爲昊勃極烈，宗翰爲移賚勃極烈。
6월 계사일(癸巳日)에, 야율여도(耶律餘睹)가 그 장리(將吏/군관)과 함께 알현하러 왔다.
병신일(丙申日)에, 천호(千戶) 호리(胡離)가 멋대로 거느리는 부족의 사람을 처단한 것을 대질하여
포리연(蒲里衍)으로 내리고, 장(杖) 백대를 때리고는, 방면하였다.
경자일(庚子日)에, 조(詔)하여 암판발극렬(諳版勃極烈) 오걸매(吳乞買)에게 국정을 도우라 하였다.
호발극렬(昊勃極烈) 사야(斜也)를 홀로발극렬(忽魯勃極烈)로 삼고, 포가노(蒲家奴)를 호발극렬(昊勃極烈)로 삼으며,
종한(宗翰)을 이뢰발극렬(移賚勃極烈)로 삼았다.
*맹안모극제의 관명 : 맹안(猛安) > 모극(謀克) > 포리연(蒲里衍) > 아리희(阿里喜)
맹안(3000호/1000병) > 모극(300호/100병), 주로 여진 부족장에게는 맹안을, 투항한 다른 종족장에게는 천호 등을 하사하였음
七月庚辰，詔鹹州都統司曰：
「自餘睹來，灼見遼國事宜，已決議親征，其治軍以俟師期。」
尋以連雨罷親征。
命昊勃極烈昱爲都統，稱賚勃極烈宗翰副之，帥師而西。
7월 경진일(庚辰日)에, 조(詔)하여 함주도통사(鹹州都統司)에게 이르기를
「여도(餘睹)가 스스로 (항복하여) 왔으니, 요국의 일이 과연 명백하게 드러났고,
결의(決議)로서 친정(親征)할 뿐이니, 마땅히 사기(師期/군이 출동 시기)를 기다리면서 군을 통치하라.」
연우(連雨/장마)가 그치길 기다려 친정(親征)하였다.
명(命)하여 호발극렬(昊勃極烈) 욱(昱)을 도통(都統)으로 삼고, 칭뢰발극렬(稱賚勃極烈) 종한(宗翰)을 부도통(副都統)으로 하여,
군대를 거느리고 서쪽으로 갔다.
十二月辛丑，以忽魯勃極烈杲爲內外諸軍都統，以昱、宗翰、宗幹、宗望、宗盤等副之。
甲辰，詔曰：
「遼政不綱，人神共棄。
今欲中外一統，故命汝率大軍以行討伐。
爾其慎重兵事，擇用善謀，賞罰必行，糧餉必繼，勿擾降服，勿縱俘掠，見可而進，無淹師期。
事有從權，毋須申稟。」
戊申，詔曰：
「若克中京，所得禮樂儀仗圖書文籍，並先次津發赴闕。」
12월 신축일(辛丑日)에, 홀로발극렬(忽魯勃極烈) 고(杲)를 내외제군도통(內外諸軍都統)으로 삼고,
욱(昱), 종한(宗翰), 종간(宗幹), 종망(宗望), 종반(宗盤)등을 부도통(副都統)으로 삼았다.
갑진일(甲辰日)에, 조(詔)하여 말하길
「요가 정치로 다스리지 않으니, 사람과 신(神)이 모두 버렸다. 지금 중외(中外/안과 밖)를 하나로 통일 하고자 하여,
이런 연고로 명하니 너는 대군(大軍)을 인솔하여 토벌(討伐)하라.
너는 마땅히 신중(慎重)하게 병사(兵事/군의 일)을 처리하고, 선모(善謀/뛰어난 계책)을 용택(擇用/골라서 씀)하며,
상벌(賞罰)을 필히 행하고, 양향(糧餉/군량)을 반드시 끊기지 않게 하며,
항복(降服/降伏)을 요란하게 받질 말고, 부략(俘掠/포로와 약탈)을 내버려 두지 말것이며,
진군이 옳은가를 볼것이되, 사기(師期/군의 출동시기)을 오래하지 말라.
일이 있으면 종권(從權/임기응변)하며, 모름지기 거듭 아뢰지는 말라.」
무신일(戊申日)에, 조하여 말하길
「만약 중경(中京)을 함락하면, 예악(禮樂), 의장(儀仗), 도서(圖書), 문적(文籍)을 소득(所得/획득)하고,
모두 차례 대로 길을 확보해 궐(闕)로 향하게 하라.」
*고(杲)-아골타의 동생
*욱(昱)-본명 포가노(蒲家奴) / 아골타의 사촌 / 부 핵손(劾孫)
*종한(宗翰)-아골타의 조카 / 부 살개(撒改)
*종간(宗幹)-아골타의 장남
*종망(宗望)-아골타의 2남
*종반(宗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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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요약
1월
-알로가 합달랄산에서 실리고달 격파
2월
-완안욱, 완안종망을 지방으로 보내 태주에 백성 1만 호를 둔하게 함
4월
-4월01일 종한이 요 정벌 청함, 군에 경계태세 명령
5월
-요 도통 야율여도가 함주에서 항복
윤5월
-윤5월18일 국론호로발극렬 살개 훙함
6월
-6월01일 야율여도가 휘하를 이끌고 태조 알현
-6월04일 천호 호리가 휘하 부족민을 처단하자 포리연으로 강등시키고 장 100대 때림
-6월08일
*암판발극렬 오걸매에게 국정을 도우라 명령
*호발극렬 사야를 홀로발극렬, 포가노를 호발극렬, 종한을 이뢰발극렬에 임명
7월
-7월18일 함주도통사에게 친정 준비를 하라 지시
-7월 장마가 끝난 후 친정 개시
*호발극렬 완안욱 도통, 칭뢰발극렬 종한 부도통 서진 개시
12월
-12월11일
*홀로발극렬 완안고를 내외제군 도통에 임명
*욱, 종한, 종간, 종망, 종반을 부도통에 임명
-12월14일 태조 천하통일 천명, 전군 개전 지시
-12월18일 조서 내려 중경 함락 후 예악과 문서류 대궐로 보내라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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