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군 6진을 세우면서 일부 여진족을 포용했나 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함경도 中

회령도호부(會寧都護府) 
또한 알타리(斡朶里)의 남아 있는 종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히 성보(城堡)를 설치하여 
영북진 절제사(寧北鎭節制使)가 이곳을 겸하여 관할하게 하였다


신숙주(申叔舟)는 이곳 회령을 와서 보고는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 백성과 오랑캐가 섞여서 농사를 지어가며 사는 곳, 풍속은 활과 칼만 알았지 책은 알지 못하였네. 
백 년 전 옛 땅이 지금은 진(鎭)이 되었는데, 알목하(斡木河)의 물은 흘러서 옛 터전으로 연이어 내려가누나.

*회령의 여진말이 알목하(斡木河)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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