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遼史) 천조황제(天祚皇帝) 야율연희(耶律延寧) 1116년 국역 16부

 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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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年春正月丙寅朔,東京夜有惡少年十餘人,乘酒執刃,垣入留守府,問留守蕭保先所在:
「今軍變,請為備。」
蕭保先出,刺殺之。
戶部使大公鼎聞亂,即攝留守事,與副留守高清明集奚、漢兵千人,盡捕其眾,斬之,撫定其民。
東京故渤海地,太祖力戰二十餘年乃得之。
而蕭保先嚴酷,渤海苦之,故有是變。
其裨將渤海高永昌僭號,稱隆基元年。
遣蕭乙薛、高興順招之,不從。
천경(天慶/요 천조제의 #2 연호) 6년 (1116년) 봄 1월 초하루 병인일(丙寅日)에, 
동경(東京)의 야밤에 악소년(惡少年/흉악한 소년) 10여 명이 있어, 승주(乘酒/술기운을 탐)하여 집인(執刃/칼을 잡음)하고,
유수부(留守府)를 원입(垣入/담을 넘음)하여, 유수(留守) 소보선(蕭保先)의 소재(所在/있는 곳)에서 묻기를
「지금 군변(軍變/군사의 움직임이 있음)하니청(請)컨데 방비(防備)해야 합니다.
소보선(蕭保先)이 나왔는데, (악소년들이) 자살(刺殺/찔러 죽임)하였다.
호부사(戶部使) 대공정(大公鼎)이 난(亂)을 듣자, 곧 섭유수사(攝留守事/임시 유수)를 맡아,
부유수(副留守) 고청명(高清明)과 함께 해()와 한(漢) 천명을 모아, 그 무리를 진포(盡捕/모두 잡음)하여,
참(斬)하고는, 그 (동경) 백성을 무정(撫定/어루만지고 안정시킴)하였다.
동경(東京)은 발해(渤海)의 땅인 연고(緣故)로, 태조(太祖)가 20여 년을 역전(力戰/힘을 다해 싸움)하여 겨우 얻었다.
소보선(蕭保先)이 엄혹(嚴酷/매우 엄격하고 모짐)함으로써, 발해(渤海)가 괴로워하여, 이 변란(亂)이 있는 연고(緣故)였다.
그 비장(裨將/막료, 부장) 발해인(渤海人) 고영창(高永昌)이 참호(僭號/참람된 호칭)하여, 
융기(隆基) 원년(元年)이라 칭(稱)하였다.
소을설(蕭乙薛)과 고흥순(高興順)을 보내 초지(招之/부름, 초유招諭)하였으나, 부종(不從/따르지 않음)하였다.


閏月己亥,遣蕭韓家奴、張琳討之。
戊午,貴德州守將耶律余睹以廣州渤海叛附永昌,我師擊敗之。
윤월(閏月) 기해일(己亥日)에, 소한가노(蕭韓家奴)와 장림(張琳)을 보내 토벌(討伐)하였다.
무오일(戊午日)에, 귀덕주(貴德州) 수장(守將/수비를 맡은 장수) 야율여도(耶律余睹)가 광주(廣州)의 발해인을 데리고
고영창에게 반부(叛附/배반하여 붙음)하자, 아사(我師/우리의 군사)가 (야율여도 등을) 격패(擊敗/공격하여 깨트림)하였다.


二月戊辰,侍禦司徒撻不也等討張家奴,戰於祖州,敗績。
乙酉,遣漢人行宮都部署蕭特末率諸將討張家奴。
戊子,張家奴誘饒州渤海及中京賊侯概等萬餘人,攻陷高州。
2월 무진일(戊辰日)에, 시어사도(侍禦司徒) 달부야(撻不也) 등이 장가노(張家奴)를 토벌(討伐)하여,
조주(祖州)에서 싸웠는데, 패적(敗績/패전)하였다.
을유일(乙酉日)에, 한인(漢人) 행궁도부서(行宮都部署) 소특말(蕭特末)을 보내 제장(諸將)을 인솔(引率)하여 
장가노(張家奴)를 토벌케 하였다.
무자일(戊子日)에, 
장가노(張家奴)가 요주(饒州)의 발해인(渤海人)과 더불어 중경(中京)의 적(賊) 후개(侯概) 등 만여 명을 꾀어,
고주(高州)를 공함(攻陷/공격하여 함락함)하였다.


三月,東面行軍副統酬斡等擒侯概於川州。
3월에, 동면행군(東面行軍) 부통(副統) 수알(酬斡) 등이 천주(川州)에서 후개(侯概)를 사로잡았다.


夏四月戊辰,親征張家奴。
癸酉,敗之。
甲戌,誅叛黨,饒州渤海平。
丙子,賞平賊將士有差;而蕭韓家奴、張琳等複為賊所敗。
여름 4월 무진일(戊辰日)에, 장가노(張家奴)를 친정(親征/임금이 친히 정벌함)하였다.
계유일(癸酉日)에, (장가노를) 깨트렸다.
갑술일(甲戌日)에, 반당(叛黨/배반한 무리)를 주살(誅殺)하고, 요주(饒州)의 발해(渤海)를 평정(平定)하였다.
병자일(丙子日)에, 평적(平賊/적을 평정함)한 장사(將士/장졸)에게 유차(有差/차이를 둠)하여 포상(褒賞)하였다.
이어 소한가노(蕭韓家奴)와 장림(張琳) 등에게 다시 (고영창의) 적소(賊所/적의 소굴)를 깨트리게 하였다.


五月,清暑散水原。
女直軍攻下瀋州,複陷東京,擒高永昌。
東京州縣族人痕孛、鐸剌、吳十、撻不也、道剌、酬斡等十三人皆降女直。
5월에, 산수원(散水原)에 청서(清暑/더위를 가심, 피서)하였다.
여진군(女直軍)이 심주(瀋州)를 공하(攻下/점령)하고, 다시 동경(東京)을 함락하여, 고영창(高永昌)을 사로잡았다.
동경(東京) 주현(州縣)의 족인(族人) 흔패(痕孛), 탁랄(鐸剌), 오십(吳十), 달부야(撻不也), 도랄(道剌), 수알(酬斡) 등
13인이 모두 여진(女直)에 항복하였다.


六月乙丑,籍諸路兵,有雜畜十頭以上者皆從軍。
庚辰,魏國王淳進封秦晉國王,為都元帥;
上京留守蕭撻不也為契丹行宮都部署兼副元帥。
丁亥,知北院樞密使事蕭韓家奴為上京留守。
6월 을축일(乙丑日)에, 등록된 각 지역의 병(兵)중에, 잡축(雜畜/마소 이외의 가축)을 열 마리 이상 가지고 있는자는 
모두 종군(從軍)하게 하였다.
경진일(庚辰日)에, 위국왕(魏國王) 순(淳)을 진진국왕(秦晉國王)으로 진봉(進封/봉작을 더함)하여, 도원수(都元帥)로 삼았다.
상경유수(上京留守) 소달부야(蕭撻不也)을 글단(契丹/거란) 행궁도부서(行宮都部署) 겸 부원수(副元帥)로 삼았다.
정해일(丁亥日)에, 지북원추밀사사(知北院樞密使事) 소한가노(蕭韓家奴)를 상경유수(上京留守)로 삼았다.


秋七月,獵秋山。
春州渤海二千餘戶叛,東北路統軍使勒兵追及,盡俘以還。
가을 7월에, 추산(秋山)에서 사냥하였다.
춘주(春州)의 발해인(渤海人) 2000 여호(戶)가 배반하니, 
동북로통군사(東北路統軍使)가 늑병(勒兵/군대를 통솔함)하여 추급(追及/뒤쫓아 따라붙음)하여,
진부(盡俘/모두 사로잡음)하고 귀환(歸還)하였다.

  
八月,烏古部叛,遣中丞耶律撻不也等招之。
8월에, 오고부(烏古部)가 배반(背叛)하니, 중승(中丞) 야율달부야(耶律撻不也)등을 보내 초지(招之/초유)하였다.

  
九月丙午,謁懷陵。
9월 병오일(丙午日)에, 회릉(懷陵)을 배알(拜謁)하였다.


冬十月丁卯,以張琳軍敗,奪官。
庚辰,烏古部來降。
겨울 10월 정묘일(丁卯日)에, 장림(張琳)이 군패(軍敗/군이 패함)함으로써, 탈관(奪官/벼슬을 빼앗음)하였다.
경진일(庚辰日)에, 오고부(烏古部)가 항복하여 왔다.


十一月,東面行軍副統馬哥等攻曷蘇館,敗績。
11월에, 동면행군(東面行軍) 부통(副統) 마가(馬哥) 등이 갈소관(曷蘇館)을 공격하였는데, 패적(敗績)하였다.


十二月乙亥,封庶人蕭氏為太皇太妃。
辛巳,削副統耶律馬哥官。
12월 을해일(乙亥日)에, 서인(庶人/평민) 소씨(蕭氏)를 봉(封)하여 태황태비(太皇太妃)로 삼았다.
신사일(辛巳日)에, 부통(副統) 야율마가(耶律馬哥)의 관직을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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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 요약
-1월 동경 소년 10명이 동경유수 소보선을 죽임
-대공정+고청명 한,해족 1천 동원해 주동자 처형
-고영창 발해국왕 선포
-천조제 소을설+고흥순을 고영창에게 보내 초유 → 거부

-윤1월4일 소한가노+장림 보내 고영창 토벌케 함
-윤1월23일 귀덕주 야율여도+광주 발해인 → 고영창에게 붙으니 격파함

-2월4일 달부야가 장가노와 싸웠으나 패전
-2월21일 소특말 한족 병사를 이끌고 장가노를 토벌케 함
-2월24일 장가노+요주 발해인+요주 후개 총 1만 명 고주 함락

-3월 동면 행군 부통 수알이 천주에서 후개를 사로잡음

-4월5일 천조제가 장가노를 친정함
-4월10일 장가노 격파
-4월11일 반란군을 죽이고, 요주의 발해인을 평정함
-4월13일 장졸들에게 포상, 소한가노에게 고영창을 토벌하게 함

-5월 천조제 산수원에 피서감
-여진군이 심주를 함락 → 동경 함락, 고영창 사로잡음
-동경 예하 주현의 발해 족장 흔패 등 13명이 여진에 항복함

-6월3일 각 지역에 등록된 장정 중에 가축 10마리 이상 있는 자는 모두 종군케 함
-6월18일 위국왕 야율순을 진진국왕에 봉하고 도원수로 삼음, 상경유수 소달부야를 거란족 병사 총관 및 토벌군 부원수로 삼음
-6월25일 소한가노를 상경유수로 삼음

-7월 천조제 추산에서 사냥
-춘주의 발해인 2000 여호 배반하여 달아나니 동북로통군사가 추격하여 모두 사로잡아옴

-8월 오고부 배반하자 야율달부야를 보내 초유함

-9월16일 회릉 배알

-10월7일 장림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어 삭탈관직함
-10월20일 오고부 항복해 옴

-11월 동면 행군 부통 마가가 갈소관을 공격하였으나 패전

-12월16일 서인 소씨를 태황태비에 봉함
-12월22일 야율마가의 관직을 깎음


-천조제 17부에서 계속됩니다.-

P.S) 본 글은 동의 없이 어느 곳에나 담아 가셔도 됩니다. 출처는 남겨주시면 고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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