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보고 번역하는 것이라, 오역이 많습니다.
수정할 부분 알려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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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年春正月丙寅,賜南京貧民錢。
丁卯,如大魚濼。
甲戌,禁僧尼破戒。
丙子,獵狗牙山,大寒,獵人多死。
천경(天慶/요 천조제의 #2 연호) 3년 (1113년) 봄 1월 병인일(丙寅日)에, 남경(南京)의 빈민(貧民)에게 돈을 하사하였다.
정묘일(丁卯日)에, 대어락(大魚濼)에 갔다.
갑술일(甲戌日)에, 승니(僧尼/중과 여승)의 파계(破戒)를 금(禁)하였다.
병자일(丙子日)에, 구아산(狗牙山)에서 사냥하였는데, 큰 추위가 와, 사냥하는 사람이 많이 죽었다.
三月,籍諸道戶,徙大牢古山圍場地居民于別土。
阿骨打一日率五百騎突至咸州,吏民大驚。
翌日,赴詳穩司,與趙三等面折庭下。
阿骨打不屈,送所司問狀。
一夕遁去。
遣人訴于上,謂詳穩司欲見殺,故不敢留。
自是召不復至。
3월에, 각 도(道)의 호수(戶數)를 적(籍/문서, 장부)하고,
대뢰고산(大牢古山)의 위장지(圍場地/국립 사냥터)에 거민(居民/거주하는 백성)을 별토(別土/다른 지역)에 옮기었다.
아골타(阿骨打)가 하루는 500 기(騎)를 인솔하여 함주(咸州)에 갑자기 이르자,
이민(吏民/관리와 백성)이 대경(大驚/크게 놀람)하였다.
익일(翌日/이튿날)에, 상온사(詳穩司/요의 중앙과 지방에 설치된 관부, 수장은 상온)에 다다르니,
(요의 상온이) 조삼(趙三) 등과 함께 정하(庭下/뜰 아래)에서 면절(面折/면전에서 꾸짖음)하였다.
아골타(阿骨打)가 불굴(不屈/굽히지 않음)하니, 소사(所司/관부의 2번째 관리)를 보내 문상(問狀/상황을 물음)하였다.
(아골타가) 일석(一夕/하루 저녁)에 둔거(遁去/달아나 가버림)하였다.
(아골타가) 사람을 보내 상(上)에게 호소하였는데, 이르기를 상온사(詳穩司)가 (자신을) 보고 죽이려 하니,
이런 연고(緣故)로 감(敢)히 머물지 못하였다 하였다.
이때부터 (요에서) 불러도 다시 이르지 않았다.
夏閏四月,李弘以左道聚眾為亂,支解,分示五京。
여름 윤(閏) 4월에, 이홍(李弘)이 좌도(左道/사도邪道/옳지 못함)의 무리를 모아 난(亂)을 일으키니,
지해(支解/사지를 찢어 죽이는 형벌)하여, 오경(五京)에 분시(分示/나누어 보임)하였다.
六月乙卯,斡朗改國遣使來貢良犬。
丙辰,夏國遣使來貢。
6월 을묘일(乙卯日)에, 알랑개국(斡朗改國)이 사신을 보내 양견(良犬/좋은 개)를 조공하여 왔다.
병진일(丙辰日)에, 하국(夏國)이 사신을 보내 조공하여 왔다.
*알랑개(斡朗改) : 요 북쪽의 악온극족(鄂溫克族/Ewenki, 어웬키족, 에벵크족)으로,
북위(北魏) 당시 북실위(北室韋)에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음.
현재는 중국 소수민족으로 약 30만 명이 내몽고와 흑룡강설 일대에 거주한다고 함.
오랑캐의 어원이라고 함
秋七月,幸秋山。
가을 7월에, 추산(秋山)에 거둥(擧動)하였다.
九月,駐蹕藕絲淀。
9월에, 우사정(藕絲淀)에 주필(駐蹕/임금이 거둥하여 임시로 머묾)하였다.
十一月甲午,以三司使虞融知南院樞密使事,西南面招討使蕭樂古為南府宰相。
11월 갑오일(甲午日)에, 삼사사(三司使/삼사의 3품 관리) 우융(虞融)을 지남원추밀사사(知南院樞密使事)로 삼고,
서남면초토사(西南面招討使) 소악고(蕭樂古)를 남부재상(南府宰相)으로 삼았다.
十二月庚戌,高麗遣使來謝致祭。
癸丑,回鶻遣使來貢。
甲寅,以樞密直學士馬人望參知政事。
丙辰,知樞密院事耶律儼薨。
癸亥,高麗遣使來謝起復。
12월 경술일(庚戌日)에, 고려(高麗)에서 사신을 보내 치제(致祭)를 사례(謝禮)하여 왔다.
계축일(癸丑日)에, 회골(回鶻)에서 사신을 보내 조공하여 왔다.
갑인일(甲寅日)에, 추밀직학사(樞密直學士) 마인망(馬人望)을 참지정사(參知政事)로 삼았다.
병진일(丙辰日)에,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 야율엄(耶律儼)이 훙(薨)하였다.
계해일(癸亥日)에, 고려(高麗)에서 사신을 보내 기복(起復)을 사례(謝禮)하여 왔다.
*치제(致祭) : 상국이 하국에 상이 있을 때 제물과 제문을 내려 제사하게 하는 것
*기복(起復) : 하국의 임금이 상을 당하면 상국이 기복을 내려 하국의 임금이 업무를 다시 보도록 하는 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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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 요약
-1월 남경의 빈민에게 돈을 하사함
-대어락에 감
-승려의 파계를 금함
-구아산 사냥 중 혹한이 와 사냥꾼이 많이 죽음
-3월 각 지역의 호구수를 조사하라 명함
-대뢰고산의 사냥터의 백성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 명함
-아골타가 500기로 함주에 옴 → 함주의 상온과 여진에서 쫓겨온 조삼이 아골타를 꾸짖음
→ 밤에 아골타가 가버림 → 천조제에게 함주의 상온이 자신을 죽이려 해 함주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함
→ 이후로는 요에서 불러도 오지 않음
-윤 4월 이홍이 난을 일으키니 사지를 찢어 죽여 5경에 돌림
-6월 알랑개국에서 좋은 개를 바침
-하국이 조공 옴
-7월 추산에 거둥
-9월 우사정에 머묾
-11월 우융을 지남원추밀사사, 소악고를 남부재상으로 임명
-12월 고려에서 태후의 상을 치제 및 기복함에 대해 사례함
-회골에서 조공 옴
-마인망을 참지정사로 삼음
-야율엄 사망
-천조제 14부에서 계속됩니다.-
P.S) 본 글은 동의 없이 어느 곳에나 담아 가셔도 됩니다. 출처는 남겨주시면 고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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